중소기업협동조합들은 걸프전쟁의 영향으로 중소업체들이
내수판매부진및 원료구득난을 겪을 것에 대비, 공동판매와 구매사업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쇄조합 프라스틱조합 비철금속조합등 1백30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은 내수판매확대를 위해 정부기관및 한국통신등
공기업에 1조6천억원어치의 물품을 공동판매하는 한편 니켈 구리
폴리에틸렌등 원자재를 7천억원어치 공동구매하는등 2조1천억원의
공동구판사업을 벌이기로했다.
중기협동조합들의이같은 공동구판사업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3천억원어치나 늘린것으로 걸프전쟁등에 따라 중소업체의 마케팅
활동이 위축될 것에 대비한 것이다.
협동조합들이 조달청을 비롯 국방부 교육부 한전및 지방자치단체등에
공급키로한 물품을 인쇄물 기계류 전선등 총7백62개품목으로 이
공동사업에 참여키로한 협동조합은 가구조합 운동구조합 조명조합
침장보합 시멘트가공조합등 78개협동조합에 이르고있다.
업종별 판매품목을 보면 가구류가 책상 의자 열람대등 1백5개
품목으로 가장 많고 피복류가 작업복 사무복등 62개품목, 인쇄류는
서식등 54개품목, 운동구 54개품목, 통신기기 48개품목, 공예품
38개품목, 금속류 31개품목, 전기용품 28개품목, 문구 28개품목, 기계류
26개품목, 제낭 23개품목, 조명기기 19개품목, 음식료품 19개품목,
전선 14개품목, 침장 11개품목, 밸브 11개품목, 전자기기 10개품목,
시멘트가공제품 9개푸목, 기타 1백32개품목등이다.
공동구매품목은 아연 면사 폴리프로필렌 지류 알루미늄 동스크랩등
2백여개품목에 달하고있다.
기은과 중소기협중앙회도 협동조합들이 공동사업을 크게 확대할
계획을 세움에 따라 중소기업특별자금등에서 1천4백억원의
자금을 별도로 배정, 공동구매및 판매사업의 운용자금으로 지원해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