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외환은행과 한일은행은 페르시아만
전쟁이 발발한 17일부터 중동사태 비상대책반을 설치, 24시간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외환은행은 이날 본점에 "바레인지점 비상대책반"을 설치,
바레인지점 직원 8명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 주재원 2명에
대한 철수지시를 내리는 한편 철수후에는 현지직원중 비상당직자를
선임, 관리토록 했다.
한일은행도 지난해 8월13일 중동사태비상대책반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이어 17일부터 바레인지점 직원 4명의 철수계획을 수립하는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