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6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창립된 "재소고려인협회"의 지원을 받는
이 단체는 민족문화와 언어를 복원시키고 모국과 해외 한인단체들과의
연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최근 설립됐는데 현재 소련의 각
지역과 주/시에 이같은 한인민족단체들이 50여개 설립/운영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1860년대 한인들의 첫 이주지였던 프리모리지역에는
193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조선사범대학, 중동사범학교, 노동청년학교,
극단등의 한인학교와 단체들이 있었고 한글신문과 잡지가 출간됐으나
소련의 강제이주정책으로 현재는 겨우 2천명의 한인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히고 민족문화복원 차원에서 한글강습소를 운영,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