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11월중 제조업체 신규수주량이 자동차및 항공기수요
약화로 전달보다 5.9%나 감소, 월별감소폭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미상무부가 4일 발표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미제조업분야의 공장수주량은 내구재
부문수주량이 전월비 10.7%나 감소한 1천1백56억5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의 감소폭을 보였으며 비내구재부문도 0.8% 줄어든 1천1백97억
4천만달러로 집계돼 전체로는 5.9% 감소한 2천3백53억7천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내구재수주량이 이처럼 크게 줄어든 것은 특히 항공기
자동차를 비롯한 수송기분야 주문량이 27.6%나 격감한 것을 비롯,
방위산업관련자본재 주문량도 23.4%나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