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파트 이름은 우리말로 해야만 신규등록이 가능해진다.
내무부는 4일 아파트명칭에 외래어가 범람, 국민정서안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신축아파트의 신규등록허가때 행정지도를 통해
"아파트명칭의 우리말 표기운동"을 계속 펴기로 했다.
내무부는 지금까지 건설부와 협조, 우리말로 아파트명칭 쓰기운동을
전개해 기존 아파트 6개단지(1천4백85가구)의 아파트이름을 우리말로
바꾸도록 했으며 새로지은 6백52개단지(16만4천3백81가구)에 우리말을
사용한 아파트명칭을 갖도록 권장했다.
내무부는 그러나 "기존아파트의 경우 외래어로 등기부에 등재된 후엔
사실상 개칭이 어렵다"고 밝혔다.
기존 아파트의 우리말 개칭사례를 보면 <>경기 뉴골든아파트 현성아파트
(70가구) <>부산 한일맨션 하나로아파트(80가구) <>대전 은하오토(1백
20가구) <>경북 로얄아파트 대흥아파트(3백1가구) <>경남 신흥파크 ->
신흥아파트(1백50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