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심대평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각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어 새해 주요정책과제로 사회안정 <>경제의 안정적 성장 <>국민생활보호
<>농어촌지원 <>국민정서함양 <>사회기강확립등 6개항을 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사회안정을 위해 노태우대통령의 <10.13> 대범죄전쟁
후속조치를 새해에도 계속 추진하고, 불법 무질서 추방과 학원노사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물가안정, 수출, 통상진작, 과학기술개발, 제조업
활성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등을 통해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대도시교통난 완화, 환경보호및 공해방지, 사회복지및 주택공급확대로
국민생활보호시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농어촌지원을 위해서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적극 대처하고 농업구조
및 농산물유통개선에 역점을 두기로 했으며 교육제도혁신, 민주시민 교육
강화, 문예진흥 및 문화시설확충을 통해 국민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기강확립대책의 일환으로 공직기강을 솔선해 엄정히 세우고 공명선거
풍토를 정착시키며 부동산투기를 시장경제질서 유지차원에서 근절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대통령에 대한 새해 각부처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하되 이들 6대 주요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오는11일부터 23일 사이에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합동보고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