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계가 계속된 수출부진과 페르시아만사태이후 원료가 급등으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군살빼기 및 생산합리화차원의 경영혁신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합섬 삼양사 제일합섬등은 최근 잇따라
관리개혁 업무간소화 원가절감등을 통한 경쟁제고및 구조조정을 겨냥한
체질개선운동에 들어갔다.
고려합섬은 내년 1월의 창립 25주년을 계기로 최근 "MIND V-2000운동"
을 선언, 부문별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세우고 우선 의식개혁과
현업심층화 작업에 나섰다.
이와 관련, 안양공장은 계획생산량 1백%이상 달성, 경비사용 6.05%
절감을 위한 "알뜰 60일작전"에 들어갔으며 2단계로 CIM(컴퓨터
통합생산) MIS(경영정보시스템)등의 새로운 경영수단도입을 추진해
구조재 구축 세계화전략 정보및 기술혁신 인재개발의 기본방향에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사는 최근 "MY BEST2000운동"에 들어가 공장합리화 업무합리화
물류합리화 경영정보체계화를 목표로한 관리혁신에 나섰다.
이를위해 판매 생산 구매의 동기화로 경영향상및 이익제고를 꾀하고
원부재료및 제품재고의 최소화를 통한 물류비용절감에 주안점을 둔
업무개선지침을 마련, 내년 6월까지 1단계작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제일합섬은 "NEW ELITE운동"을 전개, 사무혁신 생산성혁신 품질
향상을 비롯해 JIT(Just In Time)기법활용을 통한 물류 혁신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