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회사채발행 가수요가 계속될 전망이다.
1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기업이 내년 1월중 발행을 희망하는 회사채
물량은 모두 1백60건에 1조6천3백억원으로 이달중 발행희망액
1조3천4백90억원보다 20.8%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회사채발행 신청액은 금년의 월평균 발행희망액
1조5천5백80억원에 비해서도 7백2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이는
증권감독원이 주간사를 맡은 증권사에 발행가 능액에 맞춰 신청액을 최대한
억제해 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을 미리 확보해 두기 위한
기업들의 회사채발행 가수요가 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협은 이같은 신청액을 심사, 내년 1월중 회사채 발행액을 1조원
수준으로 제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