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시업계의 해외판매망이 크게 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아트박스 바른손팬시등 전문업체들이
속속 해외판매망을 확장해 나감에 따라 수출시장 다변화와 함께 수출
증대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트박스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괌 호주등 6개에 불과하던 해와판매점을
올들어 호주에 5개, 캐나다 토론토에 1개를 신규 개설해 모두 12개로
늘어나게 됐으며 내년 1월 싱가포르에도 신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오스트리아 사이판등지에도 신규매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내년도 수출이 5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른손팬시도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등지에 모두 15개의 매장을 개설
하고 있는데 지난 8월 동경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수출에
나서고 있으며 네덜란드 핀란드등 EC지역으로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어
올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한 1백7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아트랜드도 지난해 약 10만달러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 유럽
및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확대에 힘입어 3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필리핀과 태국에 대리점을 두고 있는 조이아트도
약 50만달러상당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