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용산경찰서는 15일 부부싸움끝에 자신의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김병겸씨(40.정비공.서울용산구원효로1가3의2)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밤 11시께 술에 취해 귀가, 아내 지은희씨(39)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주먹으로 지씨의 얼굴을 때려 벽에 머리를 부딪히게 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는 것.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삼일절(3·1절) 기념식에 참석해 ‘통합’ 메시지를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도 악수했다. 다만 짧게 악수했을 뿐,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께서는 작은 차이를 넘어 하나로 통합해 독립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졌다”며 “3·1혁명의 정신으로 평화와 민주, 상생과 공영의 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그는 3·1 운동 당시를 묘사하면서 “그날은 모두가 하나였다. 계층과 신분, 연령과 성별의 차이도 없었으며 영남과 호남이 하나였고 좌와 우가 따로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은 차이보다 더 큰 대의를 위해 하나로 뭉쳤기에 3·1혁명은 마침내 광복의 환희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산업구조 전환, 국제질서 격변 등에 대응하려면 국민 통합을 통한 국가적 역량 집중이 필수적이라는 지론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붉은색과 푸른색, 흰색이 섞인 사선 무늬 넥타이를 맸다. 태극기 색이기도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상징색을 함께 담은 소품으로, 지난해 취임 선서식 및 8월15일 광복절 경축식 등 중요한 행사에서 이 넥타이를 착용한 바 있다.이 대통령은 행사장을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주요 기관장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장동혁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과 악수를 나눴다.지난달 12일 예정됐던 청와대 오찬 회동이 당일 무산된 이후 처음 마주한 장 대표와도 입장 시와 퇴장 시
제주 관광객 증가세가 가파르다. 한때 바가지 요금 논란 등으로 여론이 악화하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200만명 돌파 시점이 지난해보다 11일 당겨진 데다 해외에선 올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여행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선 항공편 증편이 본격화되면서 관광수요가 한층 더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1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211만480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177만5894명) 대비 19.1%나 늘었다. 앞서 같은달 23일에는 지난해보다 11일 빠르게 200만명을 넘어섰다.이러한 성장세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한몫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28만8035명으로 전년(22만2978명)보다 29.2% 늘었고, 내국인도 182만6769명이 방문해 17.6% 증가했다.항공 지표도 수요 확대를 뒷받침한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국제공항을 오간 항공편은 1만4701편, 공급석은 283만7660석으로 동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탑승률은 90.1%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항공편은 13.2%, 공급석은 16.6% 늘었다.업계에서는 '접근성 개선'이 관광객 추가 확대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제주 등 지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지방 공항 직항노선을 단계적으로 신설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제주도는 인천~제주 직항이 개설되면 외국인 관광객의 김포 경유 불편이 줄고, 도민 이동권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 관계자는 "인천~제주 노선이 확대되면 제주 직항편이 없는 국가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1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 '1919 서대문, 그날의 함성' 행사를 마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및 시민들이 독립문으로 행진해 만세를 외치고 있다.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구 서울구치소 시설을 개조해 과거 경성감옥과 서대문감옥을 복원한 독립운동 및 민주화운동 관련 역사관이다.문경덕 기자 k137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