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도로변 유로주차 관리를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 이용자
의 주차시간이 비교적 짧은 주차구역에는 지금처럼 주차미터기를 운영
하고 주차시간이 긴 구역은 쿠폰제를 도입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주차쿠폰제가 실시되면 사전에 쿠폰을 구입한
이용자가 주차시간을 표시해 차창 안쪽에 붙인뒤 노상주차장에서 해당
주차시간만큼 마음놓고 주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고 "주차
쿠폰의 모형, 종류등 구체적인 내용은 미국, 브라질, 프랑스등 외국의
사례를 충분히 조사검토해 결정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관련법규를 개정해야 하기 때문
에 시행시기는 빨라도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