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해 GNP(국민총생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등
경제상황이 극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련국제경제 및 정치연구소 아시아연구센터 트리구벤코박사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 10,11일 양일간 개최한 "90년대 동북아시아
에서의 경제협력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89년 북한의 GNP는
전년에 비해 5.3% 감소한 89억4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9년중 대외무역은 전년대비 3-4%씩 감소, 수출이 14억4천만
루블, 수입은 17억9천만루블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