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4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법개정안, 지방의회선거법
개정안, 지방자치단체법안등 지자제관련법과 호적법중개정안등 11개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야는 지자제관련법안들의 조문화작업에서 드러난 일부
이견들을 아직 완전히 타결하지못함에 따라 이날상오 여야총무회담과
지자제6인 실무대표회담을 잇 따라 열어 최종 절충을 벌일 예정이나 이견이
계속될 경우 지자제관련법안들의 처리 가 지연돼 오는 17일께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내무위도 이날상오 전체회의를 열어 지자제관련법안들을 상정,
의결한뒤 본회의 로 회부할 예정이나 회의소집시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 광역의회 선거구역 대부분 합의 ***
김윤환민자당총무는 이와관련, <당원단합대회에서 특정후보를 지지
또는 반대하 는 결의를 할수 있다>는 선거운동조항을 조문화해야한다는
평민당측 주장을 결코 수 용할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여야총무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못할 경 우 지자제관련법안들의 처리를 17일께
본회의로 연기 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여야지자제협상실무대표들은 13일 자정까지 국회에서
지자제법안들의 조문화작업을 벌였으나 당원단합대회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결의를 할수 있느냐 를 둘러싸고 이견을 드러내 완전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 여야 선거운동부분 일부 이견 ***
그러나 여야대표들은 내무부가 마련한 8백66개 광역의회선거구
구역표를 토대로 선거구역 획정작업을 벌여 일단 대전, 광주, 제주를
제외한 지역들의 선거구 획정에 합의했다.
이날 합의된 시도의회의원선거구 구역표에 따르면 서울=1백32 부산=51
<>대구 =28 <>인천=27 <>경기=1백17 <>강원=54 <>충북=38 <>충남=55
<>전북=52 <>전남=73 <>경북=87 <>경남=89개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