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루과이협상이 결렬된지 며칠도 안돼 GATT(관세무역 일반협정)
회원국들은 12일 제네바에서 이틀간의 연례회의를 개막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은 UR협상이 내년중순께 재개되는 관계로 인해 UR협상의
주의제를 다루었던 예년과는 달리 별다른 논의내용이 없을 것이라고 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GATT의 한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내달에 개최될 UR협상도 사실은 불투명하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각국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의 주내용은 캐나다와 미국의 수입규제에
대한 분쟁해결에 그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캐나다가 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에 대해 수입규제를 해
왔다고 주장한데 반해 캐나다도 미국이 냉동돼지고기에 대해 수입제한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상호 비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