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91년까지 약 2천여 수입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평균 7.95%
인하할 것이라고 현지의 영자지인 차이나포스트지가 6일 보도했다.
차이나포스트는 대만 전체수입품목의 24%를 차지하는 2천여품목에
대한 관세인하를 단행할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1백79억대만달러의 세수감소를 감수해야할 형편이라고
왕치엔수안 대만재정부장의 의회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대만의 환경보호정책과 관련 몇몇 환경보호장비에 대한 관세는
아주 폐기될 예정이다. 이로인해 4백72개 농업관련품목이
6.9% 인하돼 평균관세율이 21.55%로, 1천500개공업 관련품목은
8.5%인하돼 평균관세율은 6.54%로 각각 낮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