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7일 중미 카리브해 동부 영연방 도서국가인 앤티가바부다와
비상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키로 합의했다고 "중앙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유엔주재 양국대사인 박길연과 다니엘 허스르는 이날 뉴욕에서
쌍방간 외교관계설정에 관한 공동성명를 발표, "양국정부는 국제법에
공인된 원칙에 따라 비상주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북한은 인근 수리남/트리니다드 토바고.st.빈센트 그레나딘.
st.루시아.바베이도스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주가이아나대사 임기택이
앤티가바부다대사도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앤티가바부다는 지난 81년 11월 1일 영국으로부터 독립과 동시에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