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실시된 국회 농수산위의 전북도 감사는 농수산위 1반 소속 11명
가운데 정창화/김현욱의원등 민자당 소속 의원 4명이 빠져 처음부터 맥빠진
분위기.
이형배의원(평민)은 질의 도중 남원농고 선배인 최용복지사에게 "지사
선배님"이라고 호칭한뒤 "여당 소속 원외 지구당 위원장들과 일해봐야
소득이 없다. 예산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야당의원들의 협조를 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것"이라고 말해 그동안 서운했던 감정의 일단을 피력.
이날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차액보상제도등 추곡수매의 문제점과 UR
협상에 대 한 대책등을 집중 추궁했는데 이희천의원(평민)은 "추곡수매가를
20% 인상해도 도시 지역 가구당 부담은 월 1만원에 불과한 만큼 최소한
20%는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
박경수의원(민자)은 자신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언급, "농민의 편에서 금년도 추곡수매가격을 결정하지 않으면
국회의원을 그만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고 박태권의원(민자)
역시 "우리 농산물로 우리의 전통적인 음식을 만드는 일을 생활화하는 것이
UR협상으로 닥쳐올 외국산 농산물 수입사태를 막을수 있는 길"이라고 지적.
최용복지사는 답변을 통해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유망특산물
개발, 시설 채소의 확대재배, 화훼산업 육성, 특용작물 특산단지 조성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농공단지의 경우
해당지역출신기업에 우선적으로 분양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