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열렬한 반공국가였던 대만이 올들어 소련및 동구권 국가들과의
교역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소련및 8개 동구권 국가에
대한 대만의 교역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3백만달러보다 36% 증가한
4억1천2백만달러 (통관기준)를 기록했다.
대만은 이 기간중 소련및 동구권 국가들에 1억6천5백만달러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4백만달러에 비해 무려 2배의 수출신장세를
보였다.
또 이들 국가에서의 수입도 2억4천7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2천8백만달러가 늘어났다.
대만은 이들 국가에 대해 섬유 컴퓨터 신발류 완구류등을 수출한
반면 이들 국가로부터 화학제품 기계류 원자재등을 주로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경제부의 관리들은 올해 대만의 대소련및 동구권 교역량이 사상
최대치인 총 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리들은 또 대만이 동구권 경제개혁을 바탕으로 이 지역과의
교역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공업및 농업용
원자재 수입선을 소련과 동구지역으로 교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