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페르시이만 사태보다 더 위험한 운명에 처해 있는 소련 경제를
구출하기 위해 2백억-2백50억달러에 이르는 긴급 차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소련의 한 경제학자가 말했다.
니콜라이 시멜레프 미국 캐나다 연구소 소장은 동경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앞으로 소련이 시장경제로 이행할 것인가의 여부는 18개월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과정에서 소련이 일본과 서방측으로부터
2백억-2백50억달러의 상품 차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요미우리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시멜레프 소장은 "만일 시장경제로의 이행이 18개월후 실패로 끝난다면
소련의 국내 상황은 페만사태보다 더 심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