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북도청에서 실시된 내무위 (반장 오한구의원.민자)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주)쌍방울개발이 공사중인 무주리조트 조성 사업에 대한
특 혜의혹과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 따른 농도로서의 대비책, 특정
정당인사의 공무원 특채 경위등을 집중 추궁.
첫 질문에 나선 정균환의원 (평민)은 전북도가 무주리조트 부지확보
편의를 위 해 현지 국유림을 도유림으로 전환, 헐값에 임대해준것이 편법
행정으로 (주)쌍방울 개발에 특혜를 준것이 아닌지여부와 한전이 고창군
상하면 용정리 일대 25만평에 차 기 초고압 실종 시험 선로 사업명칭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인근 영광원자력 발 전소의 핵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키 위한것이 아닌지를 질문.
최낙도의원(평민)은 전북이 작년 서울시 전입 초과인구중 31.4%를
차지,전남과 함께 가장 많은 이농현상을 빚고 있는 원인과 UR협상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확대 도 입에 따른 대응방안을 요구했고, 이찬구의원(평민)은
공무원들의 독서론을 강조한후 전북도가 금년에 공무원을 채용하면서
공개경쟁 임용자의 17%인 65명을 특별채용한 이유와 80년 국보위에 의해
숙청된 공무원들의 복직현황을, 이긍규의원(민자)은 진 안 용담댐 건설에
따른 수몰대상 주민들의 보상대책등을 요구.
답변에 나선 최용복 지사는 " 무주리조트 건설사업과 관련 , 건설부가
이지역을 체육시설지로 고시 했기 때문에 산림청과 협의 예정부지내 일부를
도유림으로 전환 , 관계법에 따라 임대해주었으며 임대가격도
한국감정원의 감정가에 따라 적정가격 에 임대했으며 고창군내 한전의
초고압 실종시험선로 사업은 아직 정확한 사업성격 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현지 주민들의 민원이 우려되는 시설유치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
최지사는 80년도 숙청 공무원의 복직문제와 관련 금년까지 미 복직자
24명을 본 인 희망에 따라 전원 복직시켰으며 지방 공무원 특채 임용자
65명은 해직 공무원 복 직자와 나머진 대부분 지역개발 유공자로 특정 정당
인사들에 대한 채용은 없었다고 해명.
이날 상오 감사에서 이찬구의원(평민)이 최용복 지사의 증인선서 직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 수감자들의 좌석은 여유있게 배치된 반면 의원석은
너무 비좁아 마치 의원들이 감사를 받는 감사장 같다"고 힐책하는 바람에
고위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의석을 다시 정리하느라 20여분간 정회되는
해프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