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3일하오 국회귀빈식당에서 수석부총무접촉을 갖고 정기국회
일정을 협의했으나 기본적으로 이번 회기중 예산안을 처리해야한다는
민자당의 입 장과 지자제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한다는
평민당의 주장이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예산안.지자제 처리문제로 이견 ***
이날 접촉에서 민자당의 서정화수석부총무는 국정감사 8일간 실시
<>3일간 상 임위 예산심의 <>1일간 본회의를 열어 지자제법과 대법원장
임명동의안및 기타 안건 처리 <>10일간 예결위및 상위활동 <>2일간
본회의등의 일정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평민당의 김덕규수석부총무는 국감을 10일간 실시한후 하루
본회의를 열어 지자제법안을 처리하고 다음 일정은 추후 협의토록 하자고
주장했다.
김부총무는 "산적한 국정을 심도있게 심의하기 위해서는 회기가
짧다"면서 임시 국회소집을 요구하고 "국감기간은 20일간으로 규정되어
있으므로 10일간 국감을 실 시한뒤 못끝낸것은 추후 상위활동과 병행해
실시하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여야수석부총무들은 일단 당론을 정리해 이날하오 2차 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