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소련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15개 공화국이
새 연방협정이 승인되기를 더이상 기다릴수 없으며 공화국간의
쌍무협정 체결을 독자적으로 진행시키고 있다고 21일 말했다.
옐친은 이날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새 연방협정안을 강제로
수락할수는 없다고 말한후 러시아공화국과 중앙아시아에 있는
카자흐공화국의 쌍무협정에 서명했는데 이것은 러시아공화국이 다른
공화국과 체결한 4번째 쌍무협정이다.
옐친은 지난 19일 러시아공화국과 우크라이나공화국의 쌍무협정에
조인했으며 그보다 앞서 몰다비아,그루지아 두 공화국과 협정을 체결한바
있다.관리들은 러시아 공화국과 백러시아공화국의 쌍무협정을 앞으로
수주일안에 체결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이들 4개 공화국과 러시아공화국은 합쳐서 소련인구의 3분의2이상과
소련의 원자재,귀금속,농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엘친은 러시아공화국과 카자흐공화국이 경제,정치,문화 관계를
수립하는 쌍무협정에 서명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 쌍무협정이 장차
새 연방협정을 체결할 단단한 토대가 될수 있을것이라면서 새 연방협정이
1주일이나 2주일안에 혹은 1개월안에 체결되리라고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경제혼란을 방지하기위해 공화국간의 쌍무협정이 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