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의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앞산공원내 안지랑이골에
내년부터 8년동안 3백 37억원을 투입,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펴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앞산공원면적의 16.2%를 차지하고 있는 안지랑이골
(2백 75만제곱미터)은 지난 82년 공원으로 조성된뒤 당초 운동
유희시설등 23종에 걸쳐 87개시설을 조성키로 했으나 8년이 지난
지금까지 겨우 9개시설 설치에 그쳐 12%의 부진한 조성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것.
시는 이에따라 시비 3백 23억원과 민자 14억원등을 들여 아직까지
조성되지않은 기반시설 3종 7개시설을 비롯운동 유희시설 7종
8개, 편의시설 8종 42개, 교양휴양시설 6종 21개등 모두 23개종
78개시설을 내년부터 98년까지 설치키로 했다.
사업실시 첫해인 내년도에는 우선 30억 7천 8백만원을 들여 진입
도로및 등산로 2천제곱미터를 축조하고 광장및 피크닉장설치
4개소 주차장조성 7천 6백 80 제곱미터 화장실등 편의 시설설치
휴게소및 산책도로 조경 골프연습장설치등의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