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스낵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농심의 아성이 동양제과계열의
오리온 프리토레이와 크라운제과의 맹추격으로 서서히 흔들리고 있는 한편
롯데와 해태등 건과시장을 주도해온 유명제과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이와함께 개별상품에서도 지난 20년간 국내스낵시장의 대표상품으로
꼽혀왔던 농심의 "새우깡"과 오리온 프리토레이의 "치토스"가
선두자리를 놓고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어 승부를 예측키 어려운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 농심의 시장점유율 35.1% 가장 높아 ***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 오리온 프리토레이및 롯데 해태
크라운제과등 국내스낵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5개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 오리온 프리토레이 18.3% <> 크라운제과 11.2% <> 해태 6.7%
<> 롯데 6.1%의 순으로 시장조사전문업체인 코리아리서치사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는 또다른 시장조사전문 업체인 AC 닐슨이 밝힌 작년 12월말
현재의 5사 시장점유율 <> 농심 42% <> 오리온 프레토레이 16.7%
<> 크라운 7.9% <> 해태 9.0% <> 롯데 6.5% 와 비교점유율이 각각
1.6%와 3.3% 상승한 반면 농심은 6.9%가 하락, 3사간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음을 나타내주는 것이다.
또 롯데와 해태제과 2사의 경우 초콜릿과 비스켓 기능껌등
건과제품판매에 주력한 나머지 스낵시장에서의 기반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