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국이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이산화탄소(CO2) 규제를 87~90년
수준이하로 동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말부터 지난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
기후회의에 참석한 박용대 중앙기상대장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은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온실가스전체 배출량을 87년 수준으로 유지할
정책의지를 밝혔다는 것이다.
또 영국은 2005년까지 90년 수준으로, 독일은 2005년까지 87년
수준에서 25% 삭감을, 일본은 2000년까지 90년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는 2000년까지 배출량을 1인당 연간 2톤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는 입장을 나타냈고 이탈리아는 90년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