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8군 골프장 부지가 가족공원겸 각종 예술공연및 민속놀이를
펼수 있는 행사공간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12일 용산가족공원 기본계획 현상공모에 응모한 23건의
작품가운데 한림환경엔지니어링이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공원의 주제를 자유 자주 통일로 설정하고 공원을
가로지르는 주동선으로 금수강산로와 12월로(12지상로)를 설치키로
했다.
금수강산로는 참여예술및 옥외연극 연주를 위한 장소를 설치하며
12월로는 12개월에 연계되는 전통놀이마당 전통산책도 전통식생및
화초등으로 꾸며진다.
공원의 중심부를 흐르는 개천과 호수주변의 "천변소로"에는
산책로가, 금수강산로 주변에는 배드민턴장등 마당공간이 꾸며진다.
또 공원의 가장 높은 곳에는 전망대를 만들어 공원전체를 관망할수
있도록 하고 입구광장에는 자전거 놀러스케이트및 유모차 대여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서울시는 미군이 골프장을 비워주는 91년초 공원조성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