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결산상장사들은 지난9월까지의 상반기 영업실적에서 부진을
면치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일부 증권사등 모두 22개의 3월말 결산
법인 상반기 영업실적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들중 36%인 8개사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이 오히려 감소세를 보인것으로 분석됐으며
59%인 13개사는 반기순이익이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증권사들의 경우는 이날 실적이 발표된 업체(9개사) 대부분이
반기매출액과 반기순이익이 대폭적인 감소세를 면치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중 반기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인것은 태평양증권이 유일했고
반기순이익규모는 9개사 모두가 대폭적으로 줄어들어 증권시장의
장기침체가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을 대폭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한양증권과 한신증권은 반기순이익자체가 18억원및 49억원씩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여타업체중에서도 세신실업과 대림수산등 2개사는 반기순익이
적자를 나타냈다.
반기매출액과 반기순익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세를 보인
업체는 새한종금 삼립산업 한국개발리스 제일화재 경원세기 안국화재
일동제약 부광약품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