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서기 김용순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오는 12월 상순께 일본 자민.사회당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 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한 정계소식통을
인용, 7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현재 니이가다(신사)시에서 열리고 있는 일 사회당 주최
국제회의" 환일본해 포럼"에 참석중인 북한 노동당 간부가 김의 방일
일정을 마무리 짓기위해 8일께 도쿄에서 자민당
이시이(석정일)외교조사회장 대리,아이치(애지화남)국제국장 등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김의 방문은 9,10월 두차례에 걸친 일 자민.사 회당
대표단의 북한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에서 서방외교를 책임지고 있는 김의 방일이 실현되면 일본을
방문하는 북한 최고당국자가 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여권에 명시된 북한적용 제외조항이 일.북한
당국자간 왕래의 장애가 되고 있다는 북한측의 주장에 따라 이조항을
폐지키로 하고 이달말께 고시하 기위해 작업중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