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센터는 국내 최초로 PC하드웨어 전문정비보수교육과정(교육
기간 6개월)을 개설, 국내 컴퓨터업체들과 공동으로 교육대상자를
선발해 대상자를 관련기업에 입사시킴과 동시에 교육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교육과정은 국내 PC보급대수(현재 1백만대)가 크게 늘어나면서
컴퓨터보급보다 유지보수가 더 큰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정비보수전문
인력을 양성,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사용자들의 애프터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문화센터는 오는 26일 1기 교육과정을 시작하고 이어 12월17일
2기과정에 들어가며 이에 앞서 교육대상자 90명(기별 45명)중 기업의
위탁교육생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컴퓨터업체들과 공동으로 모집,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자는 전문대학교 전기.전자.통신.전산관련 전공자 및
공고졸업자(유경험자) 중에서 선발하게 되는데 현재 위탁교육생이 25-3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 공동모집인원은 60-65명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삼보컴퓨터, 현대전자, 금성사등 약 15개 업체가
참여키로 했는데 신청자는 선발과 동시에 이들 기업체에 입사가 결정되며
교육비는 해당기 업과 정보문화센터가 공동부담하게 된다.
교육생은 24주간 컴퓨터하드웨어의 고장탐지 및 장애처치요령등
강도높은 실습위주의 교육을 수료하는 즉시 해당기업 실무현장에
투입된다.
정보문화센터는 앞으로 노동부로부터 지정교육기관 및
직업훈련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아 기별 교육대상인원을 크게 늘려 나가는
한편 이 교육과정을 점진적으로 보완, 오는 2000년까지는
메카트로닉스(로봇, 메인프레임, 고도통신장비등) 전문과정을 단계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일반지원자는 서울 용산 데이콤빌딩내의 정보문화센터에서 배부하는
소정의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제출(우편접수 가능)하면
된다. 문의처:정보 문화센터 교육훈련본부(791-1137, 10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