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9일 이집트에 대해 양국간 외교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시킬
것을 요청했다.
이집트를 방문중인 한국 대표단 단장인 유종하 외무차관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자신은 양국간 외교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시키려는 한국측 요청을 부트로 스 갈리 이집트 외무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유차관은 또 이집트가 조만간 이 문제에 관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고가말 압델 나세르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인 지난 60년대
이래 북한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한국과는 영사급 관계로 제한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