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5.18 광주민중항쟁부상자동지회장(38), 장진성 전 조선대
총학생회장(25)등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인 시국사범 28명이 보안사,
안기부 해체등을 요구하며 25일 하오부터 2일째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26일 광주교도소는 28명의 재소자가 25일 저녁부터
안기부.보안해체등을 요구하 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으나 특별한
소란행위등은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 농성자는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 사찰책임자 처벌 <>
노정권 퇴 진 <> 국가보안법 철폐및 양심수 즉각 석방 <> 보수야당 각성
등 5개항을 주장,요구 조건이 관철될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대학생대표자협의회(남대협)소속 조선대총학생회장
박규장군(24. 화학교육 4)과 전남대총학생회부회장 임인섭군(26. 물리교육
4)등 2명은 전대협의장 송갑석군(24. 전남대총학생회장)의 연행에 항의,
각대학 총학생회장실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으며 남대협산하
각대학 총학생회장 10여명도 27일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