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당의 다나베 마코토 부위원장은 일본과 북한이 빠르면
내년중 국교를 수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24일 말했다.
가네마루 신(금환신) 전부총리를 단장으로한 자민.사회 양당 대표단과
함께 지 난 9월하순 북한을 방문한 다나베 부위원장은 이날 도쿄의 경단련
회관에서 열린 강 연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당초 3,5년 걸릴것으로
예상했던 일.북한 국교정상화는 예상외의 급속한 사태진전으로 내년중
실현될것 같다고 말했다.
다나베씨는 그러나 국교수립과 관련, 북한의 핵사찰 수락문제가
최대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일본정부의 강력한 촉구와 병행, 자신도
북한이 사찰을 수락할것 을 바란다고 밝혔다.
다나베씨는 이어 북한의 대일 국교수립 제의 움직임을 사전에 전혀
모른것은 아 니었다고 주장, 북한방문 직전 중국을 통해 정보를 입수했고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 무장관의 평양방문때 깸새를 눈치챌수 있었으며
북한 노동당과 회담이 시작되기 바 로전 국교수립 의향이 자신에게
타진되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