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석유의 비중을 현재
57.9%에서 45.3%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
이는 미래의 석유파동에 대응하고 지구온실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
탄소의 대량 방출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일본통산성이 마련한 장기에너지 수급계획에 따르면 57.9%에 달하는
석유의존도를 2000년까지는 51.3%로 낮추고 2010년에는 다시 45.3%
수준으로 현재보다 12.6%포인트나 축소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도 2010년까지는 현재 17.3%에서 15.7%로
줄일 계획이다.
그러나 원자력의존도는 현재 8.9%에서 2000년에는 13.3%로, 2010년에는
16.9%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기술혁신에 의한 자동차연비 개선 <>트럭운송의
철도운송으로의 전환 <>전국민의 에너지절약 <>새에너지개발등을 적극화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