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20일상오 여의도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김영배 총무로부터 지자제문제에 대한 여야간 막후협상결과를 보고받고 현정국에 임하는 당의 입장을 정리한다. 이날 의총은 김대중총재를 비롯한 소속의원들의 단식해제시기및 등원문제등에 관한 당론을 모을 예정인데 단식은 여야지자제협상의 타결과 동시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의 두번째 임기를 앞두고 중국 관세 위험에 놓인 애플이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 주가는 11월 한달에만 9% 상승하는 등 미국증시 시가총액 탑3 가운데 최근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매그니피센트 세븐에서도 두번째로 크게 올랐다. 지난 달 한 때 엔비디아에 추월당하기도 했지만 10일(현지시간)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7,300억달러(5,347조원)로 엔비디아(3.4조달러)와 마이크로소프트(3.3조달러)를 앞서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은 특히 새 아이폰16에 대한 미온적인 반응과 10월말의 다소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도 이뤄진 것이다. 애플의 주가 상승에 월가도 갸우뚱하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미래 변동성을 추적하는 지수인 CBOE 애플 VIX는 거의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르나서스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앤드류 최는 "중국 시장 판매가 침체돼있고, 중국에 대한 관세 문제 등에도 주가 변동성이 심하지 않은 건 놀랍다"고 언급했다.트럼프가 공언한 관세의 심각성과 시기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트럼프의 관세 폭탄은 특히 애플 기기의 대부분이 생산되는 중국 생산품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에 따라 최악의 관세 시나리오인 경우 아이폰당 256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미온적인 시기에 관세 관련 추가 비용까지 발생한다는 것은 애플에는 악재이다.지난 8분기 중 5분기 동안 애플의 매출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블룸버그가 수집한 추정치에 따르면 내년에는
애플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에서 아동 성학대 자료를 제대로 찾아내 삭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해자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특히 손해배상액이 1조7000억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7세의 익명의 여성은 이 소송을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제기했다. 향후 2680명의 잠재적 피해자가 소송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재판에서 애플의 책임이 인정될 경우 법에 따라 피해자는 최소 15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3배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 배상액은 12억 달러( 약 1조 7224억 원)를 넘을 수 있다.NYT는 소송을 제기한 여성은 어린 시절 친척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으며, 가해자는 피해자의 사진을 다른 사람과 공유했다고 전했다.사진은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에도 저장돼 여러 사람에게 공유됐으며, 관련자들이 아동학대 사진 소유 혐의로 기소될 때마다 법 집행기관들이 이 사실을 피해자에게 통보해 피해자는 트라우마에 시달린다는게 여성 측 주장이다. 피해자 측은 애플이 아이폰 등에서 아동 성학대 자료를 자동으로 찾아내고 감시하기 위해 개발한 기능을 포기하면서 피해가 확산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애플은 관련 기능을 개발했으나 사용자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에 2021년 기능 도입을 포기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10대 소녀가 높이 약 20m 관람차에 매달려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인도 프라데시주 레케티 놀이공원에 설치된 회전식 관람차에 13세 소녀가 공중에 매달렸다.회전하는 관람차 박스의 안전바가 고장 나면서 소녀는 밖으로 떨어져 나오게 된 것이다.놀이기구 운영자는 기계 작동을 중지시켰지만, 관람차가 회전하면서 가장 높은 위치인 높이 약 20m 금속 지지대에 매달리게 됐다. 양팔로만 매달려 있던 소녀는 점점 힘이 빠져 위태로운 상황이었다.사람들은 소녀가 밑으로 내려올 수 있게 하려고 관람차를 수동으로 움직였지만, 오히려 소녀의 몸이 균형을 잃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다행히 지상 가까이 오면서 소녀는 뛰어내렸고 사람들이 받으면서 사고는 마무리됐다.경찰 당국은 소녀가 다치지는 않았다면서 관람차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