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가 지난 주말 공식으로 문을 열었다.
외국회사들과의 합작으로 건설된 1억9천5백만달러 규모의 상해센터는
유치를 위한 횃불,'' ''좌절된 열망의 기념비''등 다양한 별칭이 의미하듯
외국투자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시속의 도시''라는 애칭에서
그규모를 짐작할 수있다. 1949년 공산혁명 이전까지만 해도 상해에는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 인구 1천3백만명 의 이 도시는 당시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였다.
외국인이 중국내에 건설한 가장 인상적인 복합건물이라 할 수 있는
이센터의 3 개 타워에는 50층짜리 포트만 호텔과 5백채의 아파트, 2만2천
평방미터에 달하는 사 무실 공간, 전시관, 상점, 식당, 1천개의 좌석을
갖춘 극장 등이 들어서 있다.
상해 중심지 인근에 세워진 이센터는 수십년간 방치돼 온 주택들로
둘러싸인채 버스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좁은 거리위로
그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미 애틀랜트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개발회사인 포트만사의 계열기업인
포트만 오버시스사의 로빈슨 부사장은 "우리가 도시 속의 도시라는 개념에
대해 정의를 내 렸다"면서 "우리는 상해의 미래에 대해 확신한다"고
말했다.
상해센터 건설에 투자한 외국기업은 포트만 오버시스사 외에 미국의
주요 보험 금융 서비스 기업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과 일본의
가지마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