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일 공포, 시행에 들어간 전기통신사업법시행령에 따라 국내데이터
베이스 (DB정보은행) 데이터프로세싱(Data processing 정보처리)사업이
완전 자유화되고 이에따라 국내외 업체들의 정보통신사업진출이 크게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계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체신부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했던
국내DB,DP사업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완전 자유화되고 부가가치 통신망
(VAN)사업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됐다.
이에따라 지난88년 51억3천7백만원, 89년 73억2천만원 수준이었던
국내 DB시장규모가 연내에 1백20억5천만원, 91년 1백63억1천만원,
92년 2백20억8천만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업체별 매출실적은 한국데이타통신이 88년 4천만원에서 89년
1억원, 90년 23억1천만원을 KIET가 88년 6억7천만원에서 89년 9억4천만원
에 이어 올해에는 14억5천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외DB의 경우 연합통신이 88년 34억2천만원에서 89년 51억7천만원
90년에 70억원을, 매일경제는 88년에 1억9천7백만원 89년2억9천만원에
이어 90년에는 4억원을 각각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DP 매출실적의 경우 90년1천1백억5천만원, 91년1천4백90억원,
92년 2천1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