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는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하는 황병기 교수
(이화여 대.국악)등 음악인 14명과 취재기자 3명등 한국측 인사 17명이
14일 상오 판문점을 통해 북한을 방문한다.
이들은 11일동안 평양에 체류하면서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범민족통일 음악회에 참가한뒤 오는 24일 판문점을 거쳐 귀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14일 평양에 도착, 고려호텔에 여장을 푼뒤 통일음악회
북측준비위원회 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며 15일부터 17일까지는
윤이상음악회를 관람하는 한편 공연장을 점검하게 된다.
이들은 통일음악회 기간중에는 모두 5회정도의 공연을 가질 예정인데
북측과의 합의에 따라 평양체류기간중 정치성있는 행사나 장소는 참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