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12일 전국 4천여개교 88만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관계기관 공무원등 90여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학교주변 환경 일제 정비 캠페인을 벌였다.
*** 정화대상 업주들에 환경정화의지 알려 ***
행정당국의 감시를 피해 청소년들의 정서에 유해한 업소들이
학교주변의 정화구역내에 난립하는등 그 폐해가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학교환경 위생정화사업이 사회적
합의사항이라는 인식아래 정화대상 업주들 에게 학교 환경정화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알리고 학부모,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하오 3시를 기해 각급학교 단위로 일제히 시작된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학교담장및 주변 광고물을 모두 제거하고 손수레등을
동원,학교주변 도로를 청소했으며 정화구역내 유해업소 업주들과
시민들에게 홍보전단을 배부,학교 주변 환경정화의 시급성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원식문교장관은 이날 동대문구 숭인동 숭인여중에서 학생,교사,
학부모들과 함께 캠페인에 나섰는데 서울에서는 시교위 산하 1천40개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등 20만여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