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자가용 승용차인구를 흡수해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운행키로 한 중형버스의 차종을 17인승과 25인승 두가지로 결정,
이에 대한 요금을 책정해 주도록 교통부에 건의했다.
시는 건의에서 최근 사단법인 한국기업정책연구소가
버스운송사업조합의 의뢰를 받아 운송원가를 분석,산정한 운임(17인승
1천4백원,25인승1천원)을 함께 제시했다.
서울시는 현재 영업용 형식승인이 나있는 17인승 중형버스에 대해서는
교통부의 요금 결정이 나는대로 곧바로 운행토록 하고 25인승은 영업용
형식승인을 받아 운행 할 방침이다.
시는 또 당초 중형직행버스에 대해 출근시간대에는 중형버스노선을
운행하고 상 오 10시이후에는 기존 도시형버스노선을 운행토록 할
계획이었으나 이용시민들의 혼 란을 초래하는등의 문제점이 예상돼 시간대
별 구분없이 동일 노선과 요금으로 운행 키로 했다.
아파트단지에 중점 투입될 중형버스는 기점과 종점 2-3개소 정류장에만
서고 나머지 구간은 논스톱으로 도심까지 운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