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의 김태식대변인은 11일 보안사사찰문제에 관한 이종구
국방장관의 국회답변에 대해 "신임 이장관은 보안부대장의 허가를 받는
경우에는 지금까지와 같은 사찰을 계속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밝혔다"고 지적, "보안사 해체를 강력히 요구하는 국민여론에 완전
배치되는 장관의 발언은 현정권의 영구집권음모가 얼마나 집요한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사건"이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