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화물의 대다수가 특정항에 집중되고 수출물량에 비해 컨테이너
와 선복량이 부족하며 화물추적이 어려운 점이 증가일로에 있는 대소수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을 지난 7월22일부터 8월4일까지 소련 극동과 일본
항만시설을 둘러본 한국하주협의회 항만조사단이 펴낸 '' 소련 및 일본의
극동항만''이라는 조사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소련 통과화물이 아닌 소련 내륙화물의 경우
기존의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오렛사등 해상루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대소 화물의 90% 이상이 보스토치니항에 집중돼 있고 또한
수출물량에 비해 컨테이너와 선복량 공급 량이 부족한데다 화물추적이
어려워 대소 수출에 큰 지장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