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을 통해 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남북 대화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남.북한은 물론 해외의
각계 각층간에 민간대화를 한층 확대시킬 것을 강조했다고 일교도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는 이어 한국에 대해 남북대화 창구 일원화를 구실로 통일논의를
봉쇄하려 하고 있다 고 비난하고 통일을 저해하고 있는 것은 외세의 간섭,
방해, 한국의 인위적인 장해 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의 노선문제에 대해서는 조선 노동당은 혁명을 끊임없이
고양시켜 어떠한 곤란에도 동요하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사회주의 길을
따라 전진한다 며 소련이나 동구의 개혁에 대항해 사회주의 노선을 견지해
나갈 방침을 거듭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아울러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