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김기동.61)는 8일 오는 10월말 영남대 주최로
열리 는 "세계 한민족 대학생학술세미나"와 관련 북한 김일성대학
박관오총장 앞으로 학 술세미나에 참석할 대학생 3명을 선발해 보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조상의 얼과 지혜가 담긴
전통적 인 세시풍속을 소개하고 이해함으로써 한민족이 하나의 공동체임을
깨닫고 확인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오는 13일까지 김일성대학생
3명의 참가 명단을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영남대측은 지난 8월7일 기자회견을 통해 소련.중국.북한등 3개 공산권
국가를 포함한 6개국의 해외동포대학생 17명을 초청, 영남대생 6명과 함께
오는 10월29일부 터 11월4일까지 7일간 영남대에서 한민족 문화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한 세계 한 민족대학생학술세미나를 갖는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