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부동산투기조사가 강화되고 과세표준이 현실화되면서 대구/경북
지방의 양도소득세를 비롯한 각종 재산세 징수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재산제세 징수실적은 7백27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4백20억원보다
73.2%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양도소득세가 전년 동기에 비해 85.2% 증가한
6백43억원으로 대부분 을 차지했고 증여세는 37% 늘어난 63억원, 상속세는
22.5% 감소한 21억3천만원이었 다.
이같이 재산관련 세금징수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올들어
부동산투기조사가 대 폭 강화된데다 특정지역이 확대되고 토지에 대한
과세표준액이 상향조정되는 등 부 동산 과세표준이 보다 현실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