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사태가 세계 비철금속시장에 어두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주요 비철금속전문기관들은 4일 페만사태에 따른 유가폭등이 세계
경기침체를 가속화, 기초금속에 대한 수요가 장기간 급속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경기둔화로 수요격감할듯 ***
이에따라 최근 3년동안 활황세를 보였던 비철금속값이 침체국면에
빠질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분석기관인 영국의 시어스 브라더즈사는 올해 주요선진국의
경제는 2.5%성장이 예상되나 내년에는 0.8%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경기둔화의 1차 타격부문은 국제원자재시장 일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철금속은 자동차 건축등 경기에 민감한 산업으로부터의 수요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시어스사는 지적했다.
*** LME시세 9월중순고비 하락세 두드러져 ***
시어스사는 또 비철금속가격하락은 생산국들의 경제에 큰 부담을
줄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들어 꾸준한 강세를 보이던 런던금속거래소(LME) 주요비철금속
가격은 9월중순을 고비로 두드러지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9월12일 2년만의 최고수준인 톤당 1천7백97파운드에 거래됐던
LME구리값은 4일 이보다 2백87파운드가 주저앉은 1천5백10파운드에
폐장됐다.
지난9월한때 톤당 2천2백39달러까지 뛰었던 LME알루미늄값도
최근들어 크게 하락, 4일 1천9백92달러에 거래됐다.
아연 연 니켈등의 비철금속도 페만사태 발발이후 다소 상승하는듯
하였으나 다시 하락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앞으로 어느정도까지 떨어지느냐에 따라
비철금속의 낙폭은 더 커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