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의 대엔화환율이 1백엔당 5백30원대에 진입하면서 올들어 최고시세를
경신했다.
5일 금융결제원 외환중개실이 고시한 엔화환율은 1백엔당 5백33원81전으로
지난 9월말의 5백14원80전에 비해 무려 19원01전이 올랐다.
이에따라 대엔화환율은 작년말 4백72원06전에 비해 61원75전이 올라 원화의
대엔절하율이 11.56%를 기록했다.
엔화환율이 최근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국제외환시장에서 엔화강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날 아침 동경시장에서 달러화는 1달러당 1백33엔55전으로 개장 연휴
직전인 지난 29일 개장가 1백38.45엔에 비해 불과 닷새사이에 달러당 5엔
상당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