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90년대 들어 우리 조선업계가 사상 최대의 수주호황을 맞고
있으나 만성적인 노사분규, 기술력의 한계, 구미 조선국들의
제재압력과 후발조선국들의 재빠른 추격등의 환경악화로 지속적인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조선업계가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한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전천후로 가동될 조선산업 고도화 작업단은 지금까지
업계공동대응으로 관례화돼오고 있는 특정연구소나 개발팀을 별도로
운영하는 형태가 아닌 각조선업체의 분야별 실무자급인 부서장들로 구성된
실무팀 체제로 가동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고도화작업단은 <>기술개발 <>생산성향상 <>지원체계(아프터서비스등)
<>해양장비 <>기자재 국산화 <>조선시황연구등 6개분야로 구성된다.
분야별로 구성된 작업팀은 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고
생산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새로운 부품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실무진들로 구성된 작업팀은 생산현장에서 느끼는 각종기술 애로사항이나
기자재국산화문제등에 대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교환,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