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35개 정부관리기금의 운용규모를 올해보다 0.8% 증가한
총 21조9백46억6천2백만원으로 확정,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5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91년도 정부관리기금 운용계획 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산업재해예방기금, 남북협력기금, 장애인고용촉진기금 등
3개 기금을 신설하 고 석유사업기금을 정부관리기금으로 전환,
정부관리기금수를 총 36개로 늘리기로 했다.
석유사업기금은 지금까지 민간기금으로 운용돼 왔으나 이번
정기국회에서 석유 사업법을 개정, 정부관리기금으로 바꿀 예정이며 실제로
이 기금의 운용계획이 국회 에 제출되는 시점은 92년도부터이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에 운용계획서가 제출되는 기금은 35개가 된다.
이에따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내년도 정부관리기금의 운용규모는
21조9백46 억6천2백만원으로 90년도 운용규모(수정안)
20조9천3백13억5천6백만원보다 0.8% 증 가한 것이다.
또 이같은 정부관리기금의 운용규모는 내년 일반회계
27조1천8백25억원의 77.6% 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