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일 대덕연구단지서 ***
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9일 한글날에 맞춰 대덕연구단지에서 문을 연다.
중앙과학관은 국제적인 수준의 과학기술전당을 만든다는 야심찬
목표아래 기존 서울과학관을 그대로 두고 대덕단지에 새로이 대규모 건물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82년 건설계획을 수립한 이래 8년여만에 대역사를 끝낸
중앙과학관은 총 5 만평의 부지에 연건평 6천5백55평 규모로 그동안
건설비와 전시비용만 3백98억원이 들어갔다.
대덕과학관의 초대관장을 맡은 김호기관장은 "한쪽에 내버려진
과학관이 아니라 국민들이 재미있고 좋아서 즐겨 찾는 과학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전시물도 정적인 배치를 하는게 아니라 동적으로
전시해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중앙과학관은 크게 상설전시관(2천5백91평), 특별전시관(6백99평),
연구관리동(7백12평)과 천체관등 부대시설 (1천7백55평)의 4부분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