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더 네이션지는 3일 지난 40여년간의 적대관계에 있었던
남북한이 통일에 접근하는 유일한 현실적인 방법은 쌍방이 서로 사회/문화
/경제적교류와 접촉의 증진을 위해 부단히 대화를 갖는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장문의 한국관계특집기사에서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
한국이 제 의한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과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고려연방제를 비교설명하는 가 운데 이같이 보도하고 북한은 제분야에
걸친 상호교류와 접촉의 증진이라는 손쉬운 중간단계를 생략한채 단숨에
연방제에 의한 통일을 주장함으로서 그들의 제의가 현 실적이 아니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특히 북한이 고려연방제의 선결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한국에서의 국가 보안법철폐, 공산주의활동의 합법화, 미군철수등은 기존
휴전협정이 남북한간의 군 사대치긴장상태의 완화와 군비감축및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할수 있는 상호불가침협 정으로 대체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비현실적이라는 것이 한국측의 시각이라고 보도했다.